고양이를 아라전:을지로
전시 설명
을지로3가역 8번출구 앞 샷시집 간판에 갇혀있던 고양이는 어떻게 됐을까? 서울시 중구 을지로 인근에 사는 고양이들과 이들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이야기가 가삼로지을에서 펼쳐집니다.
김망고와 26도씨(햇곳)는 매년 길고양이의 개체수가 늘어나는 4~6월 길고양이와 주민들의 공존을 고민하는 전시 <고양이를 아라> 전을 가삼로지을과 연계하여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작가는 5월 초 을지로의 갤러리에서 전시를 하던 도중 목격한 길고양이들에게 일어난 사고들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작업을 진행합니다. 작가는 당시 일어난 길고양이 사고에 대해 주민들의 기억을 인터뷰해 가삼로지을에 설치했습니다. 아울러 관객이 직접 만질 수도 있는 설치 작업을 통해 우리가 가진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에 질문을 던지기도 합니다. 을지로 부근에 사는 주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이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길고양이에 대한 편견 및 동물권에 대한 인식의 변화, 그리고 주민과의 분쟁 등의 이슈를 논하고자 합니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길고양이 구조를 위해 쓰일 기부를 받는 자율 기부함도 있습니다. 작가는 판매 수익 일부를 길고양이 구조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전시 기간
5월25일~6월1일.
기획
26도씨, 김망고.
참여 작가
김망고, 양승욱.